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누가복음 11:9-10)

 

 

이 말씀은 믿음 초기부터 계속적으로 들어왔고,

학창 시절 교회 다닐 때 교회 벽에 붙어 있던 포스터를 보면서 익히 알고 있는 성구이다.

예수님께서 문 앞에 서 있고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성구가 궁서체로 쓰여 있는 포스터를 보면서 

그때도 끄덕끄덕했던 생각이 난다.

 

 

요즘 이 말씀을 다시 암송하면서 깨닫는 나의 모습이 새롭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구하라 부분에서는 내가 계속 똑같은 단어로 틀리곤 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가 맞는데

나는 계속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요.......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구하면 얻는 것으로 그간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었는지....계속 틀리게 인지하고 있었다.

그 틀리게 인지함은 말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묵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암송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얻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라는 귀한 깨달음을 주신다.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찾는 것이다. 보물 찾기 하듯

슬기로운 가정생활도, 다 큰 아이들과 편안한 소통도, 믿음 생활도 하나님을 경외함도 찾으면 찾아낼 것이다.

찾고 찾으면 더 깊음을. 그 깊음의 오묘함을 깨닫는데 더 깊어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