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말이 있다.일보다는 익숙지 않은 관계 속으로 조금 발을 들여놓으니 예상치 못한 시간차 공격과 해야 할 많은 일들로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다지기에는 역시 책이다.피곤하고 지칠땐 책을 읽으며 쉴 수 있음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이 참 좋은 순간이다. 한경직 도서관에 쪼그리고 앉아 아이들 읽는 세계명작을 읽다 보면 조금씩 힐링되는 순간이 많다. 때론 민음사의 세계명작보다 초등생을 위한 지경사의 세계 명작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 하나.  한두 시간이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어서다.다른 어떤 날과 같이 수채화 같은 책을 읽고 싶은 주일아침.  1부 예배 후 도서관에 앉아 책을 보다가 맡은 부서에서 봉사하고 코스모스처럼 맑고 예쁜 정화제 이야기를 찾다 보니 키다리아저씨가 딱이다.  키다리아저씨/..

사람/영화책 2024. 11. 5. 20:15

서울 한복판에 있어서 시간 될 때 이용하기 편한 서울도서관.남산도서관도 좋았는데 서울도서관이 행동반경이 더 자유로워 하반기부터는 짬날 때마다 걸어가서 책도 읽고 디지털 도서관에서 필요한 것도 정리하고 나만의 쉼에 적합한 곳이다. 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 등 트랜드를 금방 읽을 수 있는데 도서관은 분명한 목표를 갖고 방문하면 더 효과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마트도 도서관도 익숙함이 주는 충분한 효과가 큰데 서울도서관은 자주 애용하지 않다 보니 아직은 내 옷 같지 않은 이 또한 길을 잃은 느낌이다.우선 정리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을 둘러보니 익숙한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책이 눈에 띄어 집어든다. '부자아빠의 21세기형 비즈니스'   대목차를 살펴보니미래를 스스로 지배하라네트워크 마케팅의 여덟 가지 자산당..

사람/영화책 2024. 10. 7. 07:40

■자연현상 세상이라는 게 그렇다. 내 마음대로 적당히 되는 것이 잘 없다. 그게 자연현상이다. 인간관계도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똑같은 강도의 심리적 감정에 대히 "손실의 고통'을 두 배이상 크게 느끼기 때문에 좋은 사람의 존재에 대해서는 무감각하지만, 똘아이는 우리의 마음속으로 깊게 파고 들어온다. 살면서 똘아이를 만나지 않았다면 운이 좋았거나 혹은 경쟁이 치열한 상위레벨에 진입해보지 못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결과를 내야한다면 불가피하게 상대방을 넘어서야 한다. 반대로 말하면 내 경쟁자도 어떻게든 나를 무너뜨리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결국에는 '똘아이' 짓이 나오게 되어 있다. 3대 보존 법칙 질량 보존의 법칙 에너지 보존의 법칙 똘..

사람 2023. 8. 22. 07:13

Sorry - 쿨하게 사과하자 Simple - 단순하게 생각하라 ;; 방향감각이 헷갈릴 때 진짜 진국이 무엇일까 생각하기 Surprised ; 수시로 감탄하라 Sweet ; 부드럽게 대하라. 웃는 모습 Smile ; 긍정적 생각이 웃음을 부른다 인정받는 사람들의 공통점, 태도의 힘 https://www.youtube.com/watch?v=rxOz8PV_d50&ab_channel=%EC%84%B8%EB%B0%94%EC%8B%9C%EA%B0%95%EC%97%B0SebasiTalk

사람/삶의기술 2023. 8. 12. 07:26

오십에 시작하는 마음공부 김종원 지음 비즈니스북스 2023년 2월 24일 초판 일을 하면서도 가족과 함께 있으면서도 수시로 생각나는 문장이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이다. 2주 전 쉼을 가지면서 도서관에서 책 읽고 놀고 쉬다가 문 닫기 직전 대출목록으로 선택한 책이 이 책이다. 내가 궁금한 내용, 나에게 위로가 되어 줄 책, 갈 길을 잃은 것 같아 혼동스러워하는 나에게 "다시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야"라고 속삭이는 것 같았던 책이다. 이 책은 주류의 길을 거부하며 삶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며 자신만의 삶을 살아온 연암 박지원의 삶을 통해 '단단하고 자유로운 나'로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라고 한다. 저자는 '중요한 것은 순서이고 순서가 바뀌면 삶도 바뀐다고..

사람/영화책 2023. 8. 8. 22:00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길 일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김이섭 지음 미디어 숲 출판사 2021년 어느 날 하루는 푹 쉬어 줘야 하는 날인가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는 도서관을 찾는다.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나면 지친 영과 육이 살아나 다시 열심히 뛰어야 할 이유를 찾게 되고 기쁨도 샘솟기 때문이다. 이 책도 쉬어 주어야만 할 때인것 같아 예배 후 집으로 가는 길. 한 정거장 앞서 내려 도서관을 방문해 대출한 책이다. 이에 앞서 어린이들이 책 읽고 있는 방에서 문 닫을 때까지 앉은뱅이 책상에 의지하며 방바닥에 쪼그려 앉아 역사책도 읽고 관심 있는 동화책도 읽고. 생각하면서 쉬다가 마감시간이 되어 어른 서고에서 발견하여 대출한 책. 저자는 인간이 고민하는 삶에 대해서..

사람/영화책 2023. 8. 6. 08:23

노트9을 구입한 지 어느새 4년이 되었다. 핸드폰을 많이 쓰다보니 512GB용으로 구입하여 오래 쓰고 있는데. 요즘 조금 버벅거린다. 예전에도 가끔씩 껐다가 켜줘야 한다는 말을 듣고 배웠음에도 어렵지도 않은 '다시 시작하기'를 안 해서 그런 거란다. 요즘 전화신호가 한참있다 울리는 것 같아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들렀더니 친절하게 눈높이에 맞게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기사분이 고마웠다. 기사분이 신호체계 말고도 약간 버벅거리지 않느냐고 물어서 잠시 생각해 보니 버벅거렸는데, 전자책 등의 앱을 많이 깔아서 그것들의 문제인 줄 알고 인지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더니. 핸드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껐다 켜기, 불필요한 앱 삭제하기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셨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칙칙이도 뿌려서 깨끗하..

사람/삶의기술 2023. 7. 28. 22:24

세인트(The Saint) ; 액션 미국, 116분 1997년 국내개봉 필립 노이스 감독 발킬머, 엘리자베스 슈 주연 라드 세르베드지야 조연 네이버평점 ; 9.11 네이버 사진 변장의 달인이자 신출귀몰 대도 사이먼 템플러(발킬머 분)의 어릴 적 아픔의 치유는 엠마 러셀박사(엘리자베스 슈 분)와의 뜨거운 사랑이다.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니까 가치관도 변한다. 기억 한편에 몇 장면 남아 있었는데 어제 ebs 세계명화를 통해 다시 보았다. 재미도 있고 스토리가 탄탄해서 116분이 금방 지나간다. 세인트의 사전적 의미는 성자같은 사람이다. 사건마다 성자의 이름으로 바꿔가며 가명을 만들고, 명석한 두뇌로 주문받은 물건을 깔끔하게 훔쳐내서 막대한 금액을 챙기는 사이먼. 러시아의 유전회사 대표 트레디악이 정권탈취를 ..

사람/영화책 2023. 7. 9. 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