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척밖에 안 되는 적은 수로 적의 대군을 감당키 어려울 테니 육군에 합류하여 싸우라'는 선조 임금 교지. 설상가상으로 대군을 이끌고 왜군들이 쳐들어 온다는 두려움과 한판 전쟁을 치러야 하는 이순신 장군 이야기 영화 '명량'.
"이미 독버섯처럼 퍼져버린 두려움이 문제지"....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두려움을 말입니까?
-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과 아들의 '두려움'에 대한 대화.
"이 싸움은 불가합니다... 결코 승산이 없는 싸움입니다. 부디 훗날을 도모하십시오.".. 저를.".. 죽이고 가십시오....
- 공포로 가득 차 있는 부하들. 이들을 한 방향으로 통솔해야 하는 리더로서 부하들의 두려움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
두려움은 필시 적군 아군을 구별치 않고 나타날 수가 있다. 저들도 지난 6년 동안 나에게 줄곧 당해온 두려움이 분명 남아있기 때문이다. 만일 그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말이다. 그 용기는 백배 천배 배가 되어 나타날 것이다.
-극한 두려움에 빠진 저들을 어떻게 그런 용기로 바꿀 수 있단 말입니까........ 죽어야겠지. 내가
두려움은 12척의 거북선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330척의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 오는 왜군에게도 분명히 남아 있다. 평상심과 담대함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살아가면서 싸워야 할 것 두 가지.. 나와는 두려움, 타인과는 비판. 이 두 가지를 극복하고 자유할 수 있다면 세상 살아가는데 그다지 힘들지 않을 것 같다는 깨달음을 얻은 건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어.
통찰력 뛰어난 아들을 응원하며!
엄마가
2022. 0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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