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 입소한 아들에게 인터넷 편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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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자 이내로 30분내에 써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그래도 아들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오늘은 편지와 영락 오이코스 2건을 올렸다. 내일도 모래도 퇴소할 때까지 꾸준히 보내주려 한다. 감사하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
사랑하는 아들!!
잘 지내지...
아들이 입소한지 날수로는 얼마 안되었는데 엄마 마음 시계는 많이 지난 것 같네. 날씨가 한참 포근해서 훈련받기 괜찮겠다 했더니, 어제 오늘은 많이 쌀쌀해서 아들 생각 많이 했고 기도도 많이 드렸단다...추위관리도, 마음관리도 잘하고 있을 줄 믿어.
집에서 보여준 아들의 정갈한 삶의 관리가 훈련소에 입소했다해서 달라지진 않을 거란 생각이거든. 이시간도 귀한 시간이라 생각하고 그 안에서 많이 몸으로 깨닫고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될 줄 믿는다.
아들을 여기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께서 아들을 위한 어떠한 계획을 갖고 계신지는 몰라도, 그동안의 경험에 의하면 좋은 길, 귀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이고, 이 훈련과정에서 담대함과 너그러움 또한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채우는 귀한 계기로 삼길 바래.
요즘 읽는 나폴레온 힐의 ‘승자의 조건’ 내용 중 성공 인생전략에 대해 적어본다.
“성공을 향한 인생 전략은 그 사람의 가치관으로부터 나온다.
아무리 성공적인 전략을 세웠다 하더라도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다면 결코 효과를 거둘 수 없을 것이다. 성공 직전까지 왔으면서도 스스로 일을 망쳐버리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자신의 가치관과 성공적인 인생전략 사이에 상당한 거리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도 아들의 무사한 하루를 기도하며
엄마가.
2022.02. 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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