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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 맛집] 비비스페인레스토랑

음식

by yrkim007 2024. 3. 1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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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일 축하로 가까이 있으면서도 처음으로 방문해 본 맛 집.

대학생 아들이 아빠 생일축하로 토요일 밥을 먹자 한다.

가까운 장어집이든 가자는 조건이다.

엄마가 아빠 생일을 챙겼으면, 본인은 아빠 선물을 사 왔을 텐데.....

이번에는  엄마가 나서지 않는 것을 눈치챘는지 본인이 나선 것이다.

여행 갈 때 총무 역할을 많이 하더니 이제는 집안에서도 챙기는 아들. 많이 컸다. ㅋ

딸에게 동생이 "아빠 생일축하 하자" 한다고 전하고 맛집 좀 찾아보라 했다.

딸이 괜찮다는 집을 5개 정도 골라놨는데, 10만 원 한도 내에서 사겠다고 금액을 정해줘서 다시 선택한 식당이 비비스페인레스토랑이다. 

 

아이들은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 먹어보는 걸 즐기는 것 같다.

아이들이 원하기에 이참에 스페인 스타일 음식도 먹어본다. 

손님은 서판교 카페거리에서 약간 뒤쪽에 위치해 있어 미리 계획하고 방문하는 사람들 같다. 손님들은 대부분 가족과 연인들이다.

주방 안은 미처 못 보았지만 스페인사람이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나라의 젊은 청년 두 명이 친절하게 열심히 응대하는 것 보니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인 것 같다. 

내부는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이쁘고, 조용해서 대접받는 느낌의 식당이다.

미리 예약은 안 했지만, 2층의 조용한 자리를 마련해 줘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1층에서 식사하는 다른 집 꼬마가 2층으로 올라가는 우리를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더 즐거워한다. 

결국 꼬마는 아빠와 2층을 한번 둘러보고 내려간다. 귀엽다.

우리 아이들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훌쩍 커서 엄마 아빠의 마음을 챙기는 어른이 되어간다.

가격은 착하지 않다.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부담할 테니 코스도 괜찮다 했으나 아이들이 단품이 좋겠다 해서 맛있게 먹기는 했으나 양이 작아 약간의 아쉬움은 감안해야 하는 집이다.

아들 대접으로 차까지 마시고 모두 집에 보내고 나는 운동하러 가다 보니 깜빡하고 못 챙긴 딸기가 주일 지나도록 냉장고에서 얌전히 있어서 아쉬운 마무리다.

 

 

문어(TAPAS)
돌문어,메쉬드 포테이토,로메스코소스,병아리콩,피멘토,갈릭오일

 

 

 

..........................

꿀대구(TAPAS)
대구,삐스토,토마토소스,꿀,아이올리소스

꿀대구는 토마토소스가 깔끔하게 느껴지는 맛이다. 사진에 집중하지 않다보니 사진이 빠졌다..

.....................

 

바질 관자 오일파스타(PASTA)
바질페스토,가리비관자,그라나빠다노,피스타치오,링귀네면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양과 질의 식전빵....

 

이베리코 황제살(STEAK)
이베리코 황제살(베요타)200g,대파,버섯

나는 이베리코 황제살 보다 제주 흑돼지 맛이 더 좋은 것 같다

 

 

 

 

딸이 준비한 티라미수 조각케익.
한 조각이라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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