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를 위한 기도

좋으신 하나님, 어느새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한 아이를 봅니다. 자신의 일정을 짜고, 유럽 여러 나라를 돌아볼 계획에 본인이 둘러보고 싶은 곳을 중심으로 여행계획을 짜서 일정표를 보내주고 출발하는 큰 아이를 보니 한편으로 조심스러웠던 마음이 조금은 안심이 되는 듯합니다.  '살아만 오라'는 절박한 심정을 웃음으로 마무리했지만, 마음 한편에는 혼자서 떠나는 여행 여정에서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 몰라 마음을 놓지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시기에,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 사랑하는 걸 알기에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합니다.

우리 아이가 유럽여행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돌아올 때까지 온전히 지켜주실 하나님, 큰아이와 항상 동행해 주셔서 좋은 사람들과 많은 교제로 자신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감격하고 기뻐하며 가슴 뛰는 마음으로 하나님 지은신 것들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성장해 오기를 기도합니다. 잘 알고 있는 일들도 변수가 작용하여 두려움이 많은데, 언어도 통하지 않은 나라에서 혼자서 난감하거나 당황한 일을 마주쳤을 때 담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님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일정을 기도로 먼저 시작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우리 아이가 되게 하시며, 하나님 돌보심을 기억하면서 감사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서 지켜주시기를 원합니다. 그의 오늘 여행이 앞으로 주님께서 예비하신 길로 가는 여정 중에 있음을 아오니 온전히 주님의 은혜만 바랄 뿐입니다.돌아오는 여정까지 주님 항상 함께 하셔서 큰아이가 가는 곳에 축복과 은혜가 임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우리 아이의 모든 일정에 항상 동행해 주시고 응원해 주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