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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 사람의 본분...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나/수필

by yrkim007 2023. 10. 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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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12장.

1절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절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사람의 본분

13절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14절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사진 ;  unsplash의 Aaron-Burden

 

 

 

77세의 인생 선배가 내게 말한다. 젊어서 이리저리 뛰어다녀서 좋아 보인다고... 

나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생각한다. 젊어서 생기 있어 보기 좋다고...

아이들 어렸을 적 미용실 원장님이 말했다. 아이들 어려서 꿈이 많아서 좋겠다고...

오늘도 나는 나에게 다짐한다. 오늘이 가장 젊고 생기 있고 반짝이는 하루라고.

나를 위한 일상의 루틴을 꾸준히 해 나가는 것, 그 일상을 반짝반짝 닦으며 살아가는 것은 오늘 행복은 물론이고, 다가올 미래도 대비되는 시간들로 차곡차곡 쌓여 간다. 이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이런 나의 삶의 조각은 과거 또한 윤기 있는 모습으로 채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나를 사랑하는 주변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준다. 

일상의 루틴은 하나님과 교제로 시작된다. 하나님을 알게되고 하나님 안에서 사는 삶이 참 좋다.

전도서 마지막 말씀처럼 나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일상을 사는 삶. 지나 보니 은혜더라.

푯대가 분명하고, 그 푯대가 제대로 된 선택임을 생각할 때 시간이 갈수록 감사한 마음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예수님과 동행한다는 것.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이 인생소풍에서 얼마나 많은 위안과 축복을 주는지 믿지 않는 사람들을 모를 게다.  

전도서 12장 말씀에서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음을 다시한번 확인하니 안도와 함께 감사의 마음이 든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어지는 말씀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신다'는 말씀 또한 선하게 인생을 살고 싶어 하는 나에게 힘이 되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역사하시기에 오늘도 조심하고 살아가며, 건조하지만 단단하게 하루 숙제인 루틴을 이어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뿌리로 시작되는 삶은 끝이 맑고 존귀할 것이다. 말씀은 생명을 이야기 하고 생명은 피어남을 이야기하며 피어남은 주위를 밝힌다. 곧 없어질 즐거움이 아닌 은은한 즐거움으로 영과 혼과 육을 살아나게 하기에 방종하는 인생이 아닌 예수님과 동행하는 길을 걷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은 그저 은혜일 뿐이다. 그 은혜에 동참하는 삶은 오늘도 주안에서 '광야에 살게 하심도 감사'  '평안을 누리게 하심도 감사'로 받아들이며 살아가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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