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5일] 예레미야 7:16절 '기도하지 말라 하실 때'

2023. 8. 3. 목

23 영락 오이코스 제215일

찬송가 292장

오늘의 성경통독 ; 예레미야 7-9장

말씀 ; 김운성 위임 목사님

 

 

<오늘의 성구>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예레미야 7:16)

 

 

<본문해설>

유다 민족은 여호와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은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그릇된 확신 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전으로 나아와 형식적이고 의식적인 행위만을 유지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거짓되고 외식적인 예배가 오히려 하나님께 모욕이 되며 무서운 심판의 근거가 됨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방인과 고아, 과부를 돌봄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하나님 한 분만을 경외함으로 섬길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럼에도 유다 민족은 자신들의 심각하고 만연한 불신앙과 불순종의 죄 된 모습을 바로 깨닫지 못합니다. 예레미야는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끼며,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공의와 정의, 사랑을 실천할 것을 탄식함으로 전합니다.

 

 

<김운성 위임목사님 마무리 기도>

아버지 하나님, 저희들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할지라도 그 기도가 이루어지기에 합당하지 않으면 그 기도가 응답될 수 없고 하나님께서 오히려 기도하지 말라고까지 말씀 하심을 깨닫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회개하게 하시고 깨끗한 영혼을 가지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온전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무더위 가운데서도 성도들의 건강과 삶을 지켜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