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도 내 마음도 나의 삶도 많이 뜨거웠던 7월이다.
너무 뜨거워서 힘들었다는 것은 성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러저러한 삶의 조각들은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은혜와 축복으로 살아가는 시간으로 모아져 간다.
소소한 일상과 선택이 내 인생을 만들어 가기에 하루하루를 좋은 습관으로 채워가려고 노력한다.
7월에도 역시 인간관계, 자기 계발 관련 책들을 많이 읽었다. 배워도 읽어도 물이 자박자박 발바닥에 느껴지는 느낌의 지식과 채워짐이다. 어느 때가 되어야 지식과 지혜로 채워진 마음근육이 머리꼭지까지 차서 나 자신과 주변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지. 그래도 올해는 더 큰 프레임으로 삶과 주변을 보는 눈이 생겨서 "그래 잘하고 있어. 성장하고 있어"로 나를 위로해 본다. 이미 타계한 박완서 작가의 글을 모아 읽으며 한국전쟁 속에서 살아내 온 삶의 처절함과 그 속에서 살아내 온 아름다운 꽃들을 보며 위로받기도 한 7월이기도 하다.
똥과 된장을 찍어먹어 봐야지 아느냐고 쉽게 생각하고 말 할 수 있는 일들.
아직까지 나는 개념 정리가 안되면 온전한 내것으로 만들어 내지 못함의 한계도 보았고
마음 근육, 몸 근육을 키우기 위해 하루하루를 채우며 꾸준히 살아온 내가 대견스럽기도 한 시간들이다.
엊그제 7월맞이 새벽기도회로 마음을 새롭게 다졌었던 것 같은데 내일은 어느새 여름 절정기의 8월을 맞이한다.
울집 아이들 공톡에 은혜로운 성경말씀을 모아서 띄워주며 가족들이 영적 육적으로 건강하기를 소망했던 7월의 마음이 8월에도 나의 삶 속에 꾸준히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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