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삶에 관하여
허지웅 지음/문학동네
#세상을 살아가려면 '사람'과 '상황'에 버텨야 한다.
#계급이라는 단어
그건 공기라는 단어와 마찬가지로 유행과는 관계없이 그냥 현실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 세상은 누군가에 대해 한번 내린 판단을 쉽게 뒤집지 않는다. 그것이 왜곡된 진실이라도 마찬가지다.
# 언론 ; 언론은 늘 쉽고 빠른 인과관계를 지어내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정작 그들이 욕망했던 건 진실이 아니라 이슈였다.
# 살아 있는 누군가는 깎아 내려짐으로써 상품화된다. 이미 죽은 누군가는 신화화됨으로써 상품화된다. 정작 그를 둘러싼 세계의 동기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 우리는 한 사람의 인생을 단 두세 마디로 규정하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 삶은 크고 작은 모순들로 가득 차 있다. 삶의 모순으로부터 자유로운 인간은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타인의 모순을 잘 참아내지 못한다. 왜 일관되지 않느냐고 타박한다. 상대의 굴곡으로부터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버텨야 합니다.
버티는 것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어느 누가 손가락질하고 비웃더라도,
우리는 버티고 버티어 끝내 버티어야 합니다.
마음속에 오래도록 지키고 싶은 문장을 한 가지씩 준비해 놓고 끝까지 버팁시다.
마지막 순간까지 버티고 버텨 남 보기에 엉망진창이 되더라도
나 자신에게는 창피한 사람이 되지 맙시다.
저는
와 저자식 아직도 쓰고 있네?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버티고 버티며 징그럽게 계속 쓰겠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려면 사람과 상황에 버텨야 합니다.
그 버티는 힘은 나중에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똥만이네 놀이터 블로그. 버티는 삶에 대한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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