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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인간관계 명언 '그릇이 큰 사람이 되는 방법'

사람/명대사

by yrkim007 2023. 3. 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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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대로 남들은 나를 대접하기 마련이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고,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상대를 대우하며, 

내가 받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나도 상대가 원하는 물건을 줘야 한다는 말이다.

윗사람이 나를 능멸하고, 아랫것들이 농간을 부리는 것은 내가 그들에게 만만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남이 나를 업신여기는 데도 먹고사는 문제에 붙들려 전전긍긍한다면 그 자리조차 지킬 수 없다.

내 마음속에서 전전긍긍을 걷어 내려면 내 사심을 버려라

벌떡 일어나 툴툴 털고 떠나면 그뿐이라는 생각을 지녀라.

내게 범접할 수 없는 늠연한 기상이 있어 지위에 연연하지 않음을 보이면, 남이 나를 감히 도발하지 못한다.

절대로 무례하게 굴 수 없다. 

남이 내게 함부로 굴거든 스스로를 돌아보라. 

그릇이 큰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이 네 가지를 명심하라.

첫째로 생각을 맑게 해야 한다.

생각을 맑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맑아지지 않으면 더욱 맑게 하고, 

둘째로 용모를 단정히 하라.

용모를 단정히 하는 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단정해지지 않으면 더욱 단정히 하고,

셋째로 필요한 말만 하라.

말을 반드시 필요한 것만 말하되, 말을 뱉은 다음 그것이 꼭 필요치 않은 것이었다 싶어지면 더욱 잔말을 줄이고,

넷째로 무겁게 움직여라.

행동을 무겁게 하되 제대로 무거워지지 않으면 더욱 무겁게 하여 애써야 한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는 법이다.

또한 말을 많이 하지 말며, 격하게 화내지 마라.

자고로 예부터 말 많은 것이 미덕으로 환영받는 경우는 없었다.

'호랑이 입보다 사람의 입이 더 무섭다'라는 말은 말 한마디로 많은 사람들이 다칠 수 있음을 경계한 말이다.

잘못 내뱉은 말들은 다시 주워 담을 수도 없으니,  후에 반드시 내게 어떤 형태로도 돌아오는 것이다.

자기 안에 '화'를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감정의 폭발을 억누르기 어려운 때가 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흥분해서 자제력을 잃으면 그 분노는 자신의 몸을 망치는 도끼가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흥분해서 자제력을 잃는다면 결코 그릇이 큰 사람이 되지 못하리라.

이 세가지를 명심하라.

세상에 비스듬히 드러눕고

옆으로 삐딱하게 서고

아무렇게나 지껄이고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면서도 경건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것, 말을 하는 것, 얼굴빛을 바르게 하는 것, 이 세 가지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마음을 기울여야 할 곳이다. 이 세 가지는 난폭하고 거만한 것을 멀리하고 어긋난 것을 멀리하고 미더움을 가까이한다는 의미다. 이 세가지도 못하면서 다른 일에 힘쓴다면, 비록 하늘의 이치에 통달하는 재주가 있고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식견을 가졌다 하더라도 결국은 발꿈치를 땅에 붙이고 바로 설 수 없게 되어 어긋난 말씨, 잘못된 행동, 도적질, 대악, 이단이나 잡술 등으로 흘러 결국에는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다.

함부로 칭찬하지 마라.

실없이 칭찬하면 말이 무게를 잃는다. 근거 없이 비방하면 비난이 내게로 돌아온다. 지위가 높은 사람의 한 마디는 인생을 들었다 놓았다 한다. 좋은 말도 가려서 하고, 충고도 살펴서 하라. 무심코 던진 한 마디가 비수가 되어 박힌다. 뜻 없이 한 행동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말과 행동이 사려 깊지 못해 원망을 사고 재앙을 부른다. 아무리 맛난 음식도 입에 들어가자마자 더러운 물건이 된다. 먹다 뱉은 음식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음식이란 어차피 목구멍을 넘기기도 전에 더러워지고 뒷간에 가면 똑같다. 

대중을 통솔하는 길은 위엄과 신용뿐이다. 대중을 통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위엄과 신용이다. 청렴한 모습을 보일 때 위엄이 생기며, 청렴은 바로 공명정대함이다. 공명정대함은 마음에 치우침이 없는 것이다. 치우치지 않고 막힌 것이 없을 때 비로소 위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신용이 있어야 한다. 신용은 신뢰다. 지시와 명령만으로 사람을 다스리는 것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자신이 남으로부터 신용을 얻어야 하며, 그 자신 또한 다른 사람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을 통솔하는 능력은 다른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능력을 말한다. 끊임없이 독서하라. 오직 독서 이 한 가지 일이 위로는 옛 성현을 좇아 함께 할 수 있게 하고 아래로는 백성을 깊이 깨우칠 수 있게 하며 신명에 통달하게 하고 임금의 정사를 도울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인간으로 하여금 짐승과 벌레의 부류를 벗어나 저 광대한 우주를 지탱하게 만드니 독서야 말로 우리들의 본분이라 하겠다.

또한 쉬지 말고 기록하라.  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진다.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어라. 얄팍해지는 것을 경계하라. 옳지 못한 일은 결코 해서는 아니 된다. 

천하에는 두 가지 큰 기준이 있는데 

하나는 옳고 그름의 기준이요 다른 하나는 이롭고 해로움의 기준이다.

옳은 것을 지켜서 이익을 얻는 것이 가장 높은 등급이요,

그다음은 옳은 것을 지켜서 해를 받는 것이며,

그다음으로는 나쁜 것을 쫓아 이익을 얻는 것이며,

가장 나쁜 등급은 나쁜 것을 쫒아서 해를 보는 것이다.

경박함을 끊어라!

한 두끼 굶고 비쩍 마르거나 한 끼 배불리 먹고 금세 표가 나는 것은 천한 짐승들의 일이다. 

상황의 작은 변화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군자의 몸가짐이 아니다. 이랬다 저랬다 감정의 기복이 잦은 것은 내면의 수양이 그만큼 부족한 탓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채 들뜨고 가라앉지 말라. 세상을 얻은 양 날뛰지도 말고 세상이 다 끝난 듯 한숨 쉬지도 마라. 바람이 불어 흔들 수 있는 것은 표면의 물결뿐이다. 그 깊은 물속은 미동조차 않는다. 웅숭깊은 속내를 지녀 경박함을 끊어라. 

스스로 떳떳하라.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 남들이 이러쿵저러쿵 말하면 안절부절못한다.  내가 특별히 잘한 것이 없는데 남들이 칭찬하면 덩달아 우쭐댄다. 문제는 항상 내 안에 있다. 일이 잘못되면 스스로를 반성할 뿐 남을 탓하지 마라. 내 스스로 떳떳하면 누가 뭐라 해도 굽히지 않고 밀고 나가라. 날마다 진보하여 큰 그릇이 되려거든 호연한 기상을 길러라. 

평소 사용하는 말에도 주의를 기울여라. 배움은 깨달음이다. 깨달음은 그릇된 것을 아는 것이다.

평소 사용하는 말부터 그릇된 것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나간다면 그릇이 큰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부끄러움을 남기지 마라. "이 편지가 번화가에 떨어져 나의 원수가 펴보더라도 내가 죄를 얻지 않을 것인가를 반드시 생각하면서 써야 하고, 또 이 편지가 수백 년 동안 전해져서 안목 있는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더라도 조롱받지 않을 만한 편지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윗사람의 총애를 과감하게 거부하고 윗사람의 존경을 받아라. 윗사람의 존경을 받고 싶다면 아첨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고 떳떳하게 할 말을 해야 한다. 윗사람 앞이라고 주눅 들지 말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얘기해야 한다.

아랫사람의 작은 잘못은 너그러이 용서하라. 아랫사람의 작은 잘못을 보고도 마치 말 못 하는 사람인 것처럼 침묵을 지키고 화를 내지 말라.  말의 무게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막중한 법이다. 그들은 너를 대접하고 마음으로 존경하게 될 것이니 가볍게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 법이다. 

휘둘리지 마라. 진정한 어른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라. 진정한 어른은 살아온 경험과 겪어온 세월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늘 휘청거리는 법으로 그 중심을 단단히 붙잡아야 한다. 혼자 있더라도 품위를 지켜라.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더라도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혼잣말을 하더라도 못된 말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혼자 있을 때에도 삼가고 단정함을 유지하는 것이 바른 삶의 자세이다. 

재물에 욕심을 갖지 마라. 사람들은 재물에 크게 욕심내지만, 재물보다 더욱 큰 것을 욕심내는 경우에는 재물을 버리고 취하지 않기도 한다. 작은 것을 취하려고 큰 것을 포기하지 말고, 큰 뜻을 위해 작은 재물 정도는 내려놓아라. 이것은 소탐대실에 대비해 대탐소실이라 할 수 있다. 

탐욕을 경계하라. 탐욕은 항상 경계해야만 한다. 뇌물을 받으면 청렴을 잃는 것이고, 이는 스스로에게 죄를 짓는 일이다. 누군가 나에게 과다한 선물을 준다면 절대 받지 말아야 한다. 청렴한 자 일지라도 자신의 청렴함을 과시해서도 안된다. 청렴함은 과시의 수단이 아닌 그저 본분일 따름이다. 자신의 청렴함으로 남을 협박하거나 청렴하지 못한 자를 업신여겨서도 안된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떳떳하기 위해 청렴해야 하는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출처; 유투브, 지혜의 숲>

 

https://www.youtube.com/watch?v=HbgPZMi2-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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