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되어 보이는 것 하나
아들이 예배드리러 오랜만에 교회에 온 날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이라는 말에 약한 아들 아들과 딸 公平 #아들이 알면 기절할 일이다. 본인 얘기를 인터넷상에 오픈했다는 사실을 안다면... 후폭풍을 감당치 못할 일이다. 아들이 대학 입학하면서부터는 장년 예배에 출석했다. 중등부까지는 잘 나가다가 고등부 때 교회를 가지 않던 아이는 아는 사람이 없다 보니 대학부에 가기도 불편한가보다. 장년부 예배를 꾸준히 드리다가 언제부터인가 장년부 예배마저 뜨문뜨문 참석한다. 코로나19가 계기가 된 듯싶다. 코로나19 초창기에는 주일이 되면 거실에서 함께 예배드리기도 했는데... 그래도 아들 마음 한구석에는 하나님에 대한 미안한 생각보다 엄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어느 날은 "엄마! 때가 되면 ..
나/수필
2021. 10. 3.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