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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에베소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나/새벽기도회

by yrkim007 2024. 12. 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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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라디아서 ; 은혜의 복음

'믿음을 통해 은혜로 받는 의로움'이 갈라디아서의 주제이다.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인정받기 위해서는 유대인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거짓 교사들의 주장을 바로잡기 위해 바울은 이 편지를 썼다.  복음에 합당한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며 읽으면 '오직 믿음으로' 사는 삶의 사고방식을 다시한번 깨닫게 될 것이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적 권위를 강조하며 초대교회에 생겨나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오용하는 극단적인 두 입장인  '율법주의' '방종주의'를  반대하고 있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갈 5:13)

 

 

ⓒUnsplash Aurela Redenica

 

 

 

■ 에베소서 ;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책임

그리스도인의 성장과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말씀을 읽으면 큰 은혜가 되는 서신서가 에베소서이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풍성함을 더욱 누리고 전하기 위해 매일의 삶 속에서 '거룩함', 가정과 사회 안에서의 '책임', 신앙을 지키기 위한 '영적전투'를 강조한다. 에베소서는 로마서와 함께 성도의 구원에 대해서 다로고 있는 신학적 서신임과 동시에 복음으로 변화된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강조하는 윤리적인 책이기도 하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는 말씀처럼 에베소서는 신약의 어떤 책 보다도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성도의 믿음, 성도의 책임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 있다.  

  •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22)
  •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엡 5:16-17)

<2023 영락오이코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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