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1일] 요한복음 8장 11절 '사랑으로 포기하시다'

2023. 10. 28. 토

23 영락 오이코스 제301일

찬송가 536장

오늘의 성경통독 : 요한복음 8-9장

말씀 ; 김운성 위임 목사님

 

 

<오늘의 성구>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8:11)

 

 

<본문 해설>

음행 중에 잡힌 여자가 끌려와 모세의 율법대로 돌에 맞아 죽게 되었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평소에 사랑과 용서를 말씀하시던 예수님께 이 여자를 어떻게 해야겠냐며 따져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어떻게 대하는지 시험하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여인에 대하여만 말씀하시지 아니하고,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돌을 들고 그 자리에 모인 무리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죄의 삯은 치러져야 하겠지만 그 죄를 정하는 것은 같은 죄인이 할 수 없는 것이었기에 모인 무리들은 모두 돌을 내려놓고 돌아갔습니다. 음행 중에 잡혀온 여인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모인 모든 무리가 다 형벌을 피할 수 없는 죄인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을 정죄하는 대신 돌려보내며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시기에 정죄하실 수 있는 분이시지만, 정죄 대신 속죄를 택하셨습니다. 음행 중에 잡혀온 그 여인의 죄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모인 무리와 우리의 죄까지 다 속죄하기로 하셨고, 자기 목숨을 대속제물로 내어 주는 것으로 하나님의 계명도 온전케 하신 것입니다.

 

 

 

<김운성 위임목사님 마무리기도>

고귀하신 아버지 하나님, 정죄 받아 멸망해야 마땅할 저희들을 우리 주님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한다고 용서하셨습니다. 이 은혜를 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드리며 이제 저희도 다른 사람을 정죄하지 않고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내일 10월의 마지막 주일, 종교개혁 기념주일인데 저희의 믿음을 날마다 돌아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가 올려지도록 오늘 하루 동안에 잘 준비하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영광을 우리 주님께 올려드리며 생명의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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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죄하지 않고 속죄해 주신 예수님의 넓고 깊은 사랑을 배우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