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동 선생님의 언어와 소통 이야기
말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것은 아주 오래전 회사 연수원에서 체험한 일이다.
그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어 살면서 소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은 소통이라는 것에 대해. 그것도 명확히 전달했다고 생각했으나 상대방의 받아들임에 대한 반응이나 결과를 보면서 요즘처럼 당황하기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전하는 사람의 전달 방식이 문제인지, 듣는 사람의 마음 또는 생각의 범주가 거기까지 미치지 못해서 인지.
참 답답할 지경이다.
요즘은 특히 계층 간의 갈등이 커서인지, 작은 일에도 뾰족한 사람들을 많이 본다.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인지.
마음이 뾰족해서 인지.
말공부는 항상 필요하지만, 절실한 지금이 내게는 필요한 때다.
저자는
말은 힘이 세다!
인간의 존재는 언어에 머물고 있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말을 통해서 세계와 사물을 인식한다는 것.
말은 사람의 생각을 길들이고 지배하게 된다. 이것이 '말의 힘'이라고 강조한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이 책의 기획자 고병권님은
인간은 말로써 개념들로써 자기 삶을 만들고 세계를 짓습니다. 우리가 가진 말들,
우리가 가진 개념들이 우리의 삶이고 우리의 세계입니다. 또 그것이 우리 삶과 세계의 한계이지요.
따라서 삶을 바꾸고 세계를 바꾸는 일은 항상 우리말과 개념을 바꾸는 일에서 시작하고 또 그것으로 나타납니다.
우리의 깨우침과 우리의 배움이 거기서 시작하고 거기서 나타납니다.라고 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정리하고 읽은 목적의 결론. 말을 잘하고 싶다면....
잘 알면서도 지키지 못해 갈등이 초래되고, 때론 서로 간에 쾌적 거리가 좁아지기도 한다.
말 잘하는 방법이 7개밖에 안되는데 평생에 걸쳐서도 잘 되지 않는 것이 말하기다.
누구나의 바람이겠지만, '힘 있는 말을 하고 싶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잘 듣고 짧고 완곡하게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말하기 연습에 들어가자
말을 잘하고 싶다면
말이란 늘 오해를 동반하게 된다
똑같은 개념을 지닌 마을 가지고도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것은 서로가 말 뒤에 숨은 뜻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아기의 서투른 말을 이내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말소리보다 뜻에 귀 기울이기 때문이다.
-법정 스님 '인연' 중에서
'말을 위한 기도' 이해인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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